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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색감 및 채도 조절을 해보자

lobment 2025. 1. 9. 19:13

PRACTICE 2. 사진의 색감을 조정한다

 

RAW 형식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면 촬영 후에 화이트 밸런스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밝기와 콘트라스트는 너무 많이 조정하면 사진의 화질이 떨어지고 노이즈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화이트 밸런스의 조정은 화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RAW로 촬영해두면 나중에 천천히 색감을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촬영 후에 색감을 대폭 변경해 사진의 인상 자체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TIPS. 색감을 조정할 수 있는 항목

 

색온도 - 사진의 차가운 색, 따뜻한 색 방향의 색감을 조절합니다. 단위는 K(켈빈)이며 수치가 사진에 붉은색이 증가합니다. WB보정의 B(블루),A(앰버) 축과 동일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컬러 캐스트(색조) 보정 - 형광등이나 잎으로 인한 녹색의 컬러 캐스트 현상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WB보정의 G(그린),M(마젠타)축과 같으며 녹색의 영향을 줄이고 싶다면 M쪽으로 조절합니다. 색감을 바꾸기 위해 사용해도 좋습니다. 

 

CASE 1. 녹색의 컬러 캐스트를 해결해 건강한 피부색으로 표현

 

흐린 날은 창백해지기 쉬우므로 색 온도를 올려서 창백함을 해결하고 M 방향의 보정으로 컬러 캐스트를 없앱니다. 

 

CASE 2. 따뜻한 색 일루미네이션을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으로

 

따뜻한 색의 일루미네이션 색을 눈과 맞추기 위해 색 온도를 차가운 색 쪽으로 크게 기울여 봅니다. 완전히 하얗게 하지 않고 따뜻한 느낌의 색을 조금 남겨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마젠타를 조금 더하면 차분한 느낌이 납니다. 

 

 

PRACTICE 3. 채도를 조정한다 

 

사진에서 색의 선명도를 조정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것이 생동감과 채도, 두가지 슬라이더입니다. 카메라로 기록하는 색은 기억에 비해 담백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채도를 올려서 사진의 인상을 강하게 해봐도 좋을 것입니다. 

단, 지나치면 밋밋한 인상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생동감과 채도의 값을 합쳐서 +30 정도의 범위 안에 오게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합시다. 반대로 채도를 낮춰서 차분한 인상의 사진으로 완성하는 것도 하나의 표현 방법입니다. 

 

TIP. 발색을 조정할 수 있는 항목 

 

채도 - 모든 색의 선명함을 올리는 효과가 있고 노란색이나 빨간색 계통의 색이 강하게 보입니다. 올리면 사진이 번쩍번쩍한 느낌이 되기 때문에 밸런스가 중요하며 익숙하지 않을 때에는 조금 사용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생동감 - 파란색이나 녹색 등 차가운 계통의 색을 우선시해서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로, 특히 풍경 사진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전체가 자연스럽게 보이는 채도로 올라가기 때문에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슬라이더입니다. 

 

 

CASE 1. 하늘과 벚꽃의 색을 조금씩 진하게 하기

 

하늘의 색을 더 푸르게 하기 위해 생동감을 사용해 푸른 하늘을 중심으로 진하게 조정합니다. 생동감은 붉은 계열에는 효과가 적으므로 채도를 사용해 벚꽃의 색도 조금 진하게 해봅니다. 

 

CASE 2. 타워의 붉은색을 남기고 채도를 낮추기

 

채도를 낮춰서 깊고 차분한 인상을 만들어봅니다. 채도 슬라이더로 낮추면 모든 색이 옅어지지만 생동감으로 조정하면 차가운 색 계열 중심으로 효과가 나타나므로 도쿄타워의 붉은색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