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을 바꾸면 사진의 세계관이 바뀝니다. 예를 들어 웨이스트 레벨은 어린이의 세계, 지면 가까이는 고양이의 세계 같은 식입니다. 또 일상에서도 '겸손하다', '거만하다', '눈을 치켜뜬다', '내려본다' 같은 말이 있듯이 포지션과 앵글이 바뀌면 단순하게 찍는 방법이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촬영자와 피사체의 관계까지 표현되는 것입니다. 이들 조합으로 작품에 스토리가 생깁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무릎을 유연하게 움직이고 접근 방식을 바꿔 피사체를 담아봅시다. 로우 포지션 + 로우 앵글로우 포지션의 효과를 잘 드러내기 위해서는 지면 아슬아슬한 높이에서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거기에서 로우 앵글로 올려다보면 곤충이나 동물의 시선에서 신비한 세계관이나 상대의 존재감을 크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