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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기본 중의 기본 "카메라의 선택"

lobment 2024. 12. 28. 01:40

1.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렌즈 교환을 할 수 있는 카메라는 크게 DSLR과 미러리스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일 큰 차이점은 카메라 안에 파인더로 빛을 유도하는 거울이 있는지 없는지입니다. 화질은 둘 다 차이가 없지만 사용 시 편한 정도는 크게 다릅니다. 단순히 우열을 가릴 수는 없고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DSLR

렌즈에서 모은 빛을 거울을 사용해 직접 파인더로 유도하는 카메라. 포착한 광경을 타임래그 없이 볼 수 있고 AF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거울이 차지하는 만큼 카메라가 커집니다.

장점. 

- 거울로 항상 실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음

-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해 AF가 빠른 카메라가 많음

단점.

- 카메라 크기가 큰 경우가 많음

- 셔터를 누를 때까지 결과물을 알 수 없음(파인더 촬영시)

 

* 미러리스

내부에 거울이 없고 센서에서 받은 빛의 정보를 후면 모니터나 파인더 내에 영상으로 표시하는 카메라. 소형, 경량화하기 쉽고 색이나 밝기를 촬영 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점.

- 파인더 상에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음

- 카메라를 작게 설계하기 쉬움

단점.

- 피사체와 모니터 영상 간에 타임래그가 생김

-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AF가 서투른 카메라가 많음.

 

2. 센서의 크기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 

카메라의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빛을 받는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에 따라서 세 가지 크기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센서의 크기가 커질수록 화질이 좋아지지만 바디나 렌즈의 가격도 비싸집니다. 또한 초점 거리가 동일한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센서의 크기 따라 사진에 담기는 범위가 다른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 초점 거리가 같은 렌즈라도 센서 크기에 따라 찍히는 범위가 달라진다. 

렌즈에는 초점 거리(mm)가 설정되어 있는데, 초점 거리가 짧은 렌즈일수록 넓은 범위(화각)를 찍을 수 있고 길수록 찍히는 범위가 좁아져 그만큼 피사체를 클로즈업해 촬영할 수 있습니다.

 

* 센서 크기가 클 때의 장점

센서가 크면 화소수를 늘리기 쉽고 같은 화소수일 때 작은 크기의 센서보다 빛을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어두운 장면에서 화질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카메라와 렌즈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장점.

- 고화소 모델을 만들기 쉬움

- 고감도 영역에서 노이즈 발생이 적음

- 명암 차가 있는 장면에서도 계조를 재현하기 쉬움

단점.

- 카메라나 렌즈의 크기가 큰 경우가 많음

- 망원 촬영에서 더욱 긴 초점 거리의 렌즈가 필요함

 

3. 구입 전에 체크해두면 좋은 카메라 스펙

이미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일단 그 카메라를 사용하면 되지만, 앞으로 새로운 카메라를 구매하거나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 경우에는 스펙도 고려하여 카메라를 선택하면 좋을 것입니다. 카메라 종류나 등급은 상당히 다양하며 비싼 것이 최고라고 단언할 수도 없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봅시다. 

 

* 크기와 무게

자신의 체력이나 사용 스타일에 따라 가지고 다니기 좋은 크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디만이 아니라 렌즈를 더했을때의 무게도 확인해야 합니다. 너무 작으면 카메라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실제로 매장에 가서 직접 손에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유효 화소수

한 장의 이미지를 구성하기 위한 도트의 수를 말하며 숫자가 많을수록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용도에는 1,600만 화소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3,000~4,000만 화소의 고화소 카메라는 그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고가의 렌즈가 필요하고 이미지를 다루는 컴퓨터도 고사양이어야 합니다.

 

* 후면 모니터의 동작

후면 모니터가 가동식인 카메라가 늘고 있습니다. 모니터의 각도를 변경할 수 있으면 무리한 자세를 취하지 않아도 로우 앵글 촬영등이 가능하므로 상당히 편리합니다. 가동 방식에는 틸트형과 회전형 2가지 타입이 있으므로 양쪽의 특징을 파악해둡시다. 

 

회전형 - 카메라의 가로세로에 관계없이 모니터의 각도를 움직일 수 있어 자유도가 높으니 렌즈의 광축과 모니터가 어긋나는 것이 단접입니다.

틸트형 - 가로 촬영 한정으로 상하 방향으로 각도를 바꿀 수 있어 가동 영역이 좁습니다. 일부 카메라는 세로 촬영에서도 틸트가 가능합니다. 

 

* 파인더의 유무와 종류

DSLR 카메라는 반드시 파인더가 있고 미러리스 카메라는 파인더 없이 후면 모니터만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파인더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도 파인더가 DSLR 카메라처럼 센터 부근에 있는 카메라와 왼쪽 가장자리에 있는 카메라 2종류로 나뉩니다.

 

센터 파인더 - 렌즈의 광축과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빠르고 직감적으로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지만 카메라 상부가 튀어나와 부피가 커집니다. 

레인지 파인더 스타일 - 가장자리에 파인더가 설치된 타입으로 바디 사이즈가 콤팩트해지지만 렌즈의 광축과 어긋나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