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결과물을 생각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은 누구든 사진에 담고 싶어 하는 피사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찍어온 사진을 다시 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인간의 눈은 뇌 속에서 좋은 방향으로 보정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카메라는 정직합니다. 눈앞의 감동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 필요한 촬영 방법을 익혀봅시다.
"눈앞의 아름다운 풍경을 재현하기 위해 결과물을 떠올리면서 설정을 해봅시다."
자연을 아름답게 찍는 데 중요한 것은 아름답다고 느끼는 부분을 명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광각으로 넓게만 찍을 것이 아니라 망원으로 중요 포인트만 잘라내거나 셔터 스피드를 조정해 매끄럽게 묘사하는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느낀 아름다움을 재현하도록 접근해봅시다.
STUDY 1. 광각의 역동적인 느낌과 망원의 추출 표현을 구분해서 사용한다
경치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아무 생각없이 광각 렌즈로 모든 경치를 담으려고 하면 산만한 사진이 되어버리거나 관광 기념 사진처럼 보이게 됩니다. 풍경을 찍을 때는 어디가 아름다운지, 어디를 강조하고 싶은지를 잘 생각하고 렌즈의 특성을 활용합시다.
풍경=광각 이라고만 생각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왜 광각을 사용하는지 생각해보거나 때때로 망원으로 대담하게 잘라 담는 것도 중요합니다.
STUDY 2. 물의 흐름은 셔터 스피드를 변경해서 표현한다
폭포나 계곡 물의 흐름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촬영법은 삼각대를 사용해 슬로우 셔터로 포착하는 것입니다.
1초 이상의 셔터 스피드를 사용하면 물의 흐름은 비단처럼 매끄러워집니다. 조리개를 조여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하면 회절 현상의 영향도 생기므로 ND8이나 16정도의 필터를 사용해서 셔터 스피드의 선택 폭이 넓어집니다.
(핸드헬드일 때는 1/10초를 사용합니다.)
STUDY 3. 색감의 마무리도 신경 쓰자
풍경 사진의 광원이 되는 태양의 색은 항상 같지 않고 시간대나 계절, 날씨에 따라 변합니다.
피사체에서 느껴지는 색의 이미지도 다양하므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하면 사진의 이미지를 만들기 쉬워집니다.
또 반드시 실제 눈으로 본 것을 충실하게 옮길 필요는 없기 때문에 마무리 설정 등으로 현장에서 느낀 색감이나 콘트라스트를 의도적으로 강조해도 괜찮습니다.
보고 느낀 색을 재현해봅시다.
자동 화이트 밸런스에서는 멀리의 석양에 색이 강하지 않아 붉은색이 강한 그늘로 설정하고 마젠타를 더하는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COLUMN.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하늘 넣는 방법을 정하자
풍경을 찍을 경우 구도에서 하늘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아지는데, 아무 생각없이 하늘을 넣을 것이 아니라 하늘을 넣을 필요가 있는지를 잘 생각해봅시다. 사실은 주변에 하늘보다 멋진 광경이 펼쳐져 있는 장면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superiori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밤만의 특별한 빛으로 사진을 그리자 (0) | 2025.01.07 |
---|---|
11. 벚꽃 사진, 신록, 단풍잎, 눈이 온 풍경 사진들 (0) | 2025.01.07 |
9. 다양한 장면을 주목해 일상을 담아내자2 (1) | 2025.01.07 |
8. 다양한 장면에 주목해 일상을 담아내자 (0) | 2025.01.07 |
7. 빛을 겹쳐서 만드는 이미지 사진(브라케팅,HDR,다중 노출 등) (0) | 2025.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