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에 빛줄기를 그려서 강한 빛을 연출한다
조리개를 열어 밝은 점광원을 촬영하면 빛망울이 생기는데, 반대로 조여서 촬영해보면 독특한 포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빛줄기'로 인한 표현입니다.
풍경이나 야경 사진에서 광원 주변에 반짝이는 날카로운 선이 몇 개 뻗어 나와 있는 것이 바로 그 표현입니다.
화면 내에 빛줄기를 넣으면 강약이 있는 멋진 사진으로 만들기 쉬우므로 만드는 법을 배워두면 좋습니다.
"빛의 줄기를 만들어 강렬한 빛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STUDY 1. 조리개의 변에 따라 광원이 뻗어나와 찍히는 것이 빛줄기
크고 날카로운 빛줄기를 얻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충분히 조여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줄기는 조리개의 테두리에 빛이 회절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조이면 조리개의 면적에 비해 변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므로 현저하게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렌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F11 이상으로 조이면 강렬한 빛줄기가 나타납니다.
배경 흐림 표현은 '사용하는 F 값은 개방과 F11' 이라고 했는데, 빛줄기 표현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 F11 이상'으로 기억해둡시다.
F5.6으로 촬영하면조리개의 면적이 넓기 때문에 빛의 회절에 의한 영향은 거의 볼 수 없고 빛줄기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F11. 렌즈에 따라 다르지만 F11 정도면 광원의 주변에 빛줄기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눈부신 느낌이 되었습니다.
F22까지 조이면 빛줄기가 더 선명해지는데 너무 조이면 사진 전체의 해상감이 낮아지므로 빛줄기가 만족스럽게 만들어졌으면 더 이상 조이지 않습니다.
PRACTICE 1. 밝고 강한 광원이 빛줄기가 된다
빛줄기도 빛망울과 마찬가지로 '빛줄기의 소재'가 필요합니다.
빛줄기의 소재가 되는 것은 밝고 강한 점광원입니다.
빛망울은 어느 정도 부드러운 광원이어도 괜찮지만 빛줄기를 표현하고 싶으면 태양이나 야간의 가로등 등 ㄷ상당히 밝고 작은 광원을 조여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태양이라도 흐리고 어두운 태양에서는 빛줄기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맑은 날을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밤 촬영에서는 조리개를 조이면 셔터 스피드가 저하되므로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고감도(ISO)로 촬영해야 합니다.
TIP. 조리개 날 수에 따라 빛줄기의 수가 달라진다
광원에서 나오는 빛줄기의 수는 사용하는 렌즈의 조리개 날 수에 따라 다릅니다.
홀수인 조리개는 조리개 날 수 X 2의 빛줄기가, 짝수는 조리개 날 수와 같은 수의 빛줄기가 나타납니다.
가지고 있는 렌즈의 조리개 날 수를 확인 합시다.
짝수는 조리개 날 수와 동일 / 홀수는 조리개 날 수의 두배
EX. 조리개 날 수 8개 / 빛줄기의 수 8개
조리개 날 수 7개 / 빛줄기의 수 14개
PRACTIC 2. 광각을 사용해 태양을 빛줄기로 만들어보자
초점 거리가 짧을수록 날카로운 빛줄기를 만들기 쉬우므로 빛줄기를 서념ㅇ하게 담고 싶으면 광각으로 촬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각을 사용하면 구도 안에 태양을 넣어 촬영하기도 쉬우므로 맑은 날의 태양을 빛줄기로 강조해 표현해봅시다. 빛줄기가 눈에 띄지 않으면 노출을 마이너스로 보정합니다.
광학 파인더로 태양을 들여다 보면 눈을 다칠 우려가 있으므로 라이브 뷰로 촬영합시다.
TIP. 망원 렌즈가 빛줄기를 나타내기 더 어렵다
망원 렌즈는 같은 F 값이면 광각보다 렌즈의 구경이 커져 회절의 영향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광원이 크게 찍히기 쉬워 빛줄기를 나타내기 어려워집니다.
망원으로 빛줄기를 촬영하려면 조리개를 확실하게 조이고 광원을 클로즈업으로 찍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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