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이도 갈매기는 많이 바쁘다. 전망대가 생긴 이후 하늘에 뿌려지는 먹이를 동료들과 경쟁하며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호기심과 지나친 관심이 그들을 쓸데없이 바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SHOT&TIP
일정한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느린 셔터 속도로 촬영하는 것을 패닝샷이라고 한다.
패닝샷으로 움직이는 대상을 찍으면 그 대상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잔상이 나타나서 속도감이 극대화된다.
1. 대상의 속도를 감안한다.
S모드(Tv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속 30km 정도로 움직인다면 셔터 속도는 1/30초, 시속 100km 정도라면 1/100초로 촬영하는 것이 무난하다.
tip. 반드시 S모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대상의 속도를 잘 계산한다면 자신에게 편한 노출 모드를 사용해도 된다.
2. 대상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촬영한다.
대상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면 대상의 진행 방향보다 앞쪽에서 기다린다. 대상이 화면서 들어왔을 때, 반셔터를 잡고 대상의 움직이는 속도에 맞춰 오른쪽으로 카메라를 돌리면서 셔터를 누른다.
3. 연사 모드와 동체 추적 AF를 활용한다.
동체 추적 AF를 이용하면 초점이 대상에서 벗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연사 모드를 이용하면 더 좋은 장면이 담길 확률이 높아진다.
tip. 동체 추적 AF는 연속 AF라고도 표현한다. 초점 조절 다이얼에 C 혹은 AF-C로 표시된다. 이 모드는 처음 초점을 맞춘 뒤 반셔터를 유지하면 대상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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