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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각대가 있어야만 찍을 수 있는 사진이 있다

lobment 2025. 1. 6. 14:06

* 삼각대를 사용해 셔터 스피드의 선택폭을 넓힌다

 

카메라를 구매했다면 다음으로 가지고 싶은 아이템이 삼각대입니다. 삼각대가 있으면 자동차 빛의 궤적이나 불꽃놀이, 별하늘 등 핸드헬드로는 어려운 슬로우 셔터 촬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표현의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그러나 삼각대를 고르는 방법이나 사용 방법을 잘못 숙지하면 반대로 표현의 폭을 좁게 만드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삼각대를 바르게 사용해 촬영에 활용합시다. 

 

"핸드헬드로는 촬영할 수 없는 슬로우 셔터 표현이 가능하며 촬영 설정도 차분하게 할 수 있습니다!"

 

 

STUDY 1. 삼각대가 필요한 장면이란 어떤 장면?

 

삼각대의 역할은 단 하나, 카메라를 고정하는 것입니다. 즉 삼각대는 핸드헬드로는 흔들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슬로우 셔터가 필요할 때 혹은 구도를 고정하고 피사체를 움직이거나 움직이기를 기다릴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기억해둡시다. 

 

삼각대는 촬영의 기동성을 현저히 저하신키는 큰 단점도 있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요한지 아닌지 확실히 판단한 후에 사용합시다.

 

"장시간 촬영 가능한 것과 구도를 유지한 채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EX.

야경사진 - F값을 크게 해 샤프한 야경을 찍을 때나 불꽃놀이, 별하늘을 촬영할 때 초단위의 셔터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슬로우 셔터 - 밝은 낮에도 ND필터를 사용한 슬로우 셔터 촬영으로 비현실적인 세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구도 고정 - 일출이나 전철 등 미리 구도를 만들고 피사체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촬영에서도 삼각대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테이블 포토 - 피사체를 움직이기 쉬운 소품 촬영에서는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보다 피사체의 배치를 바꾸는 것이 편리합니다. 

 

 

STUDY 2. 자신에게 맞는 삼각대는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까?

 

카메라를 고르는 것만큼이나 고민되는 것이 삼각대 선택입니다. 

카메라에도 DSLR/미러리스, 고화소 타입/고속 연사 타입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처럼 삼각대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모든 요소를 만족시키는 완벽한 삼각대는 없으면 촬영 스타일에 따라 장점, 단점이 존재하므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삼각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니 삼각대

책상이나 지면 위에 놓고 사용하는 낮은 삼각대입니다. 

가방에도 들어가는 사이즈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삼각대 높이가 높지 않은 만큼 의외로 안정감이 좋은것이 많습니다.

 

중량급 삼각대

큰 DSLR이나 망원 렌즈를 부착해도 확실하게 안정되는 한편 들고 다니는 게 불편한 단점도 있습니다. 이동이 적고 차분하게 촬영하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삼각대 입니다.

 

여행용 삼각대

작게 접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지만 안정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사용하기 편해서 삼각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삼각대입니다. 

 

TIP. 기억해두어야 할 삼각대 사양에 관한 용어

 

전체 높이 - 삼각대를 제일 길게 늘였을 때의 높이, 최대로 늘이면 불안정하기 때문에 조금 접어서 사용하는 것도 예상해서 어느 정도 여유 있는 높이가 좋습니다. 150~160cm 이상되면 많은 장면에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최저 높이 - 가장 낮게 했을 때의 삼각대 높이로, 낮을수록 로우 포지션으로 촬영하기 편합니다. 낮게 하는 경우 센터 폴을 분리해야 하므로 로우 포지션 사용 시 설치하기 편한 것에도 주목합시다. 

 

수납 길이 - 접었을 때의 길이, 운반의 용이함에 직결됩니다. 카메라 가방에 부착하려면 40~50cm정도를 추천합니다. 비행기에 들고 타려면 60cm이하만 가능합니다 (항공사의 규정에 의거)

 

무게 - 도보나 전철로 이동한다면 2kg 이하를 추천하지만 무거울수록 카메라에 안정감이 생기기 때문에 체력이 좋은 사람이나 주로 자동차로 이동하는 사람이라면 3kg 이상의 튼튼한 것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지지 하중 -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기준이 되는 최대 무게를 나타냅니다. 많은 삼각대가 5kg 이상이라고 되어 있으므로 아주 무거운 렌즈나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처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단 수 - 다리 부분을 몇 단으로 수납하는지 나타냅니다. 4단 혹은 3단이 일반적인데, 단수가 적은 편이 안정적이지만 수납 길이가 길어집니다. 이동이 많은 편이면 4단, 적은 편이면 3단이 사용하기 쉽습니다. 5단인 것도 있습니다. 

 

 

TIP2. 삼각대 헤드의 종류

카메라를 장착하는 부분을 삼각대 헤드라고 하며 삼각대 본체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 삼각대와 세트지만 삼각대 헤드만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크게 세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3WAY 헤드 - 카메라의 수평,수직,회전 방향의 3축을 개별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질 필요가 있지만 구도를 정확하게 조정하기 쉬우므로 차분히 촬영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볼 헤드 - 볼을 중심으로 카메라를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미세 조정이 어렵습니다. 3WAY처럼 돌출된 부분이 적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편합니다. 

 

비디오 헤드 - 유압 기구로 인해 가동부가 가볍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영상 촬영 외에도 초망원 렌즈를 사용한 들새 촬영 드엥 사용될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