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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오혁의 몇가지 이야기

Aruarian 2024. 8. 22. 13:35

1. 혁오의 탄생

 오혁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현재 그는 혁오 밴드에서 리더로 활동 중인데 원래는 밴드의 이름이 혁오가 아닌 '오일 머니'였다고 합니다. 2010년 초,중반에 한창 힙합이 유행이었던지라 쇼미더머니와 같은 각종 xx머니란 이름이 많았었고 그래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오일 머니'란 이름이 나오게 된 것 놀랍게도 오혁 본인의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그 뒤로 몇 달간 학교 선배까지 모아 팀명을 고민해 봤지만 '젖동냥'이라는 더 이상한 이름만 등장했고 결국 리더인 오혁의 이름을 거꾸로 해서 혁오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중국

중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중국으로 건너가 19살 때까지 중국에서 생활했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가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창시절을 전부 타국에서 보내다 보니 그 또한 외로움을 피해갈 수 없었는데 그렇게 느낀 고독한 감정들을 막연하게 음악으로 표현하며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중학생 때 보컬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그는 처음에 흑인 음악에 관심이 있었으며 나중에 가서 인디 음악으로 장르를 확장시킨 거라고 합니다. 그는 데뷔 전부터 노래 잘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3. 교회 밴드

 그의 밴드를 이름을 알리던 학창시절 친구네 가족 늦둥이 돌잔치에 초대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의 무대를 계기로 음악을 본업으로 삼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음악을 반대하는 가족을 설득 시키기 위해 YG 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 JYP 오디션을 전부 다 돌아섰고 심지어는 전부 다 합격받았다고 합니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카메라 테스트까지 통과해 서울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당시 중국에서 학교를 다녔어서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는 20살의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입학과 동시에 한국 생활을 시작한 것인데 그의 본격적인 음악 활동 또한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음악 동아리처럼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밴드를 결성했는데 군 입대와 학교생활 때문에 무산되었고 그 후 음악만을 목적으로 하는 멤버들을 모아 새 밴드를 결성했으며 그 밴드의 이름이 바로 지금의 혁오다 그해 나이 22살 첫 EP로 데뷔를 했습니다. 

4. 밴드 혁오

그때 당시가 2014년 9월 밴드 혁우는 빠르게 입소문을 탔으며 2015년에는 6월까지만 해도 홍대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었지만 4월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첫 지상파 데뷔 그리고 5월에는 두번째 EP 앨범을 발매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인디 아티스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가하며 치솟는 인기에 불을 붙이고야 맙니다. 

5. 아이유


과거 아이유가 그의 팬이었다고 합니다. 아이유가 그와 개인적인 친분이 없던 시절 개인 SNS를 통해 팬임을 인정한 적이 있으며 이후 둘은 무도 가요제에서 처음 마주했습니다. 

 

유재석 : 우리 저 아이유 씨는 오늘 처음 보나요?

오혁 : 네 실제로는 처음..

유재석 : 그래요. 우리 저 아이유씨 보니까 어떠세요? 

오혁 : ...잘 안보여요..

 

 이때 생긴 인연이 계속된 것인지 둘은 각종 미디어에서 자주 남매 케미를 선보였으며 함께 사랑이 잘 이라는 곡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6. 빈지노와의 인연

의외로 그는 빈지노와도 친분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빈지노와 함께 소파에 앉아 게임하는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으며 빈지노가 자신의 집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오혁이 침대 위에서 폰을 일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7. 반스와의 인연

그는 21살 때 홍대 반스 매장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알바가 아닌 정직원으로 일했는데 당시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막내였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머지않아 반스를 대표하는 클래식 풋웨어 캠페인에 디렉터로 참여해 반스와 제휴를 한 적이 있습니다. 

8. 근황


최근 그에게서 뚜렷한 행보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개인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전부 지워진 상태이며 혁오 밴드 오피셜 계정 또한 2021년 이후로 약 2년간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음반으로는 거의 3년 째 활동이 없는 수준인데 오죽하면 팬 커뮤니티에 난 그냥 혁오 해체했다고 생각해 가는 중, 혁오의 팬 관리는 최악이다. 등의 글이 남겨져 있으며 이제는 떠난 팬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러던 중 2023년 10월 25일 '너와 나'라는 영화가 개봉해 음악 감독으로 오역의 이름이 깜짝 기재되었으며 정말 갑작스러운 근황을 알렸습니다. 이외에는 아쉽게도 별다른 근황이 없는 듯합니다. 다행히 큰 논란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이제는 제발 싱글이라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